가을

  • 등록 2016.08.07 11: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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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나는 당신을 꼬오옥 만나 보고 싶습니다.

가슴 뜨거웠던 여름날에 해지는 언덕위에서

싱그러운 풀내음 뒤로하고

파아란 하늘 뭉개 구름 두둥실...

붉게 물든 단풍닢처럼 화사하고

아름답게 미소띤 고운 당신!

어여쁜 단풍닢 지기전에

생의 마지막 설움을 날려 버리고

귀뚜라미 울음소리 들으며

못다이룬 꿈 세월가도 잊혀지지 않은

이야기 꽃을 피우기 위해

이 가을에 당신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박현섭 지음

박현섭 기자 phs43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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