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의 한 기업이 지역 중학생들의 인성·진로교육을 위한 도서 1000여권을 기증해 눈길을 끈다.
산청군은 차탄농공단지 소재 ㈜신테크 김두원 대표가 9일 산청군청을 방문,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와 ‘어린왕자 멘토이야기’ 등 도서 1050권(21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도서는 산청 지역 6개 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책은 교육법인 국제사회교육재단(경남대표 박종윤)에서 기획·자문하는 ‘독후활동 대회’를 여는 도서자료로 활용된다.
국제사회교육재단의 ‘독후활동 대회’는 독후감쓰기, 일기로 표현하기, 왕따를 당하는 친구에게 편지쓰기, 시로 표현하기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독후활동 대회는 각 학교가 주관해 학생들 스스로 작성한 자료를 기반으로 개최될 것”이라며 “청소년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학생 스스로 조절하고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