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기자) = 합천군보건소는 관내 장애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장애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성(性)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성(性) 인권교육은 청소년 및 20대 청년 장애인에게 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형성하고 부적절한 성행동 및 성폭력과 같은 위기 상황 방지를 위하여 실시했다.
장애인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여 성폭력 예방 인형극, 신체교구를 활용한 우리 몸 이해하기, 사춘기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차이와 변화에 대해 알기, 임신과정과 출산과정, 가족구성원을 알고 역할을 이해하기, 성폭력의 의미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 익히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바람직한 태도와 가치관을 확립하여 성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