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힐링관광 1번지’ 산청 알리기에 나선다. 국내외 관광관련 업체는 물론 지자체와 의료관광업체도 참여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산청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토양, 깨끗한 물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힐링관광 1번지 산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문체부 지정 2년 연속 최우수 축제인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9월30일~10월10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또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알림과 동시에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행사도 펼쳐 힐링관광 1번지 산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산청군 알리기에는 지역 농·특산물 업체도 참가한다. 장류(간장, 된장, 고추장), 장아찌류(초석잠, 삼채뿌리 등), 감식초와 매실엑기스 등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오디초코크런키, 도라지절편, 산야초젤리 등 다양한 한방가공식품 전시와 함께 시식·시음행사도 개최한다.
‘2016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 중앙일보, 사단법인 한국의료관광협회, 경남일보 및 다수 지역 언론사가 주최한다. KBS비즈니스, 유니버설라이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박람회는 1만7000㎡ 규모로 약 800개 부스에 전국 자치단체와 해외 관광청, 여행사, 식품업체, 뷰티관광 및 의료관광업체 등이 참가 한다. 보다 폭넓고 명확한 국내외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관련 콘텐츠로 구성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수도권 지역의 국내외 관광객에게 산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다가오는 가을에 개최될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성공적인 축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