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야로면(면장 하규하)은 여름철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하천변 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캐리어형 이동식 CCTV를 도내 처음으로 시범 설치했다.
골목길, 하천변, 마을공터 등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에 민원이 발생되면 담당자가 직접 업무용 차량에 싣고 가서 손쉽게 현장에 설치할 수 있다.
CCTV 반경 12m이내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자동녹화와 동시에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중입니다.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됩니다”라는 경고 음성 메시지, 경고조명, 경고문자가 출력되어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사람들에게 예방 홍보용으로서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200만 화소 돔 카메라 2대가 탑재돼 사각지점 촬영이 가능하며 높이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360도 돌려 전방위 감시가 가능하다. 기존 CCTV에 비해 설치에 따른 전기 인입공사, 전기료, 통신비, 관리비, 설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하천변, 도로변에는 타지에서 잡쓰레기들을 차에 싣고 와서 다량 투기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마치 지역주민들이 버린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는 경우도 많다”며 이동식 CCTV설치를 반겼다.
행락철 외지인이 많이 찾고 있는 가야천변에 이동식 CCTV가 환경도 변화시키고 사람의 마음도 변화시키는 즐거운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