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은 ‘지리산 산청 맑은공기 상품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각 분야 전문가 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제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송장관 중원종합건설(주) 대표, 자문위원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총괄자문 분야 경남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과 조인철 대기생활환경팀장, △공기질 분석 분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박정호 교수, △냄새 및 생리활성물질 분야 울산대학교 양성봉 교수, △기상 및 기류해석 분야 인제대학교 정우식 교수, △여과기술 분야 부산 카톨릭대학교 이창한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산청군은 청정지역인 지리산 인근 공기 상품화 계획을 지난 7월 발표한데 이어 중원종합건설(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공기 제품 개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공기 포집 대상지를 둘러보고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업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자문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정호 경남 과기대 교수는 “지리산 산청 맑은공기 상품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발생가능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이번 자문단 구성으로 지리산 산청 맑은공기 상품화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게 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산청군과 중원종합건설, 자문위원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기 사업의 성공을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