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산청꿈드림센터)에서 학습한 학교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했다.
산청꿈드림센터는 지난 3일 치러진 2016년 제2차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1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2차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꾸준히 기초학습대비반을 운영해 왔다. 6월부터는 검정고시특별반을 운영해 집중적으로 검정고시 교육을 지원했다.
2차 검정고시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 2명, 중졸 검정고시 2명, 고졸 검정고시 11명 등 모두 15명이다. 이 가운데 성적상향을 목표로 응시한 5명은 모두 평균 성적이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현재 꿈드림센터는 기초학습반을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상담, 교육, 취업, 자기계발, 건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꿈드림센터는 올해 4월 치러진 1차 검정고시에서도 2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울타리가 돼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