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30년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30%로

  • 등록 2016.08.29 14: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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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 등 ‘녹색산청’ 청사진 제시

(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30%까지 끌어올리는 ‘녹색산청’ 건설 청사진을 수립했다.

산청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자문위원 10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산청군 신재생에너지보급 종합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제대학교 이우배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산청군의 신재생에너지보급에 대한 실천 가능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산청군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3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정부나 경남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계획보다 몇 단계 앞서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제7차 전력수급 계획으로 2029년까지 11.7%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예정이며, 경남도는 2035년까지 15%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 할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2014년 기준 산청군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2.8%로, 이 가운데 태양광 255개소(80%), 태양열 48개소(15%), 지열 11개소(4%), 소수력 3개소(1%)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탄소 저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라며 “청정함의 상징인 산청의 환경보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군민과 관계기관 등 모든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태 기자 기자 qortn0707hanmail.n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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