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16년 제8회 생활보장위원회 개최

  • 등록 2016.08.30 13:58:47
크게보기

(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6년 제8회 산청군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보호 가구에 대한 보장적정 여부 심의 ▲2016년 제2차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 심의 ▲산청군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 위원 구성 및 기능 정비 심의 ▲긴급지원 연장 및 지원 적정성 심의에 관한 4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산청군 생활보장위원회는 수시로 심의회를 개최해 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할 수 있는 기초생활보장 사항에 대한 전문적이고 신속한 결정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저소득군민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산청군 주민 A씨(34세)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어 생계·의료비에 큰 부담을 가졌으나, 생활보장위원회 심의회 의결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A씨는 친모와 연락이 끊겨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기초생활보장 신청이 불가했으나, 제도 개편 소식을 접하고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를 신청했다. 상담과정에서 친모와 가족관계가 해체된 현재 상황이 인정돼 부양의무자 서류 제출 없이 조사가 진행됐다. 결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장결정, 4인 가족이 맞춤형 급여(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주민 B씨(77세)는 생계곤란 및 장애와 질병 등의 사유로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해 의료급여수급자로 보장받고 있다. 배뇨곤란 질환 등으로 배뇨주머니를 상시 달고 있고 주기적으로 교환하고 있기에 의료급여 일수가 매년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사유가 인정돼 생활보장위원회에서 의료급여 일수 연장승인 ‘적합’ 판정을 내려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의회 이후에도 실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산청군 복지지원 울타리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생활보장위원회 운영 활성화에 만전을 기해 맞춤형 급여,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 기자 기자 qortn0707hanmail.nrt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


경남도민뉴스 gndnews1.com /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열로 162-1 / E-mail : gchooy@naver.com / TEL : 055-942-9812 / Fax : 945-8257 / HP : 010-4192-0340 등록번호 : 경남 아 02311 | 등록일 : 2015년 04월 22일 | 발행연월일 : 2015년 5월 7일 | 발행/편집인 : 백형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형찬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