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 동의보감촌을 찾은 러시아 관광교류단이 “원더풀”을 외쳤다.
산청군은 31일 경남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관광교류단이 동의보감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교류단은 빅토리야 한 문화국 관광국장을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관광교류단의 방문은 지난 1996년 경남도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가 자매결연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남도를 방문한 교류단은 최근 한방 항노화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을 둘러보기 위해 산청을 찾았다.
이들은 백두대간의 기를 이어받아 소원을 이뤄주는 귀감석 기체험을 했다. 이외에도 어의·의녀복 입어보기, 한방온열체험, 약초향기주머니만들기, 배꼽왕뜸 체험 등 한방항노화 힐링 관광을 경험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경남도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는 관광교류를 통해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있다”며 “산청군도 이번에 방문한 관광교류단과 유기적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러시아 관광객 유치 다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