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산청 우수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군은 전국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 1농가, 서울시 송파구·서초구·관악구 직거래 장터에 5농가가 참가한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 2농가가 참가해 지리산이 품은 산청군 농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인천시 남동구 직거래 장터에도 1농가가 참가한다.
또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창원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경남도청 직거래 장터에 4농가가 참가해 타 시·군 참가 농가와 선의의 판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진주에서 열리는 추석절 LH직거래장터에도 2농가가 참가할 계획이다.
산청군에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MBC 상암 문화광장에서 열린 지리산 농특산물직거래장터에 6농가가 참가해 지역 농산물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주관으로 열린‘2016 한가위 명절 선물 상품전’에도 6개 농가가 참가했다. 지리산권에 소재한 7개 시·군 중 최고의 판매액인 2천300여 만원의 판매수익을 거두며 산청군 농·특산물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산청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특산물을 전국 직거래 장터에 내보내 농가소득 증대와 산청군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더 많은 농가가 높은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 참여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