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추석 명절을 일주일여 앞두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산청군은 7일 BNK경남은행 산청지점, 산청양수발전소, 신화철강 등 산청과 인연이 있는 기업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산청지점은 7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산청군에 기탁했다.
이진관 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경남은행은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역사랑, 희망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산청양수발전소도 추석을 앞두고 7일 오전 시천면 경로당 33곳과 발전소 인접 7개 마을 저소득층 가구에 쌀과 라면, 김세트 등 모두 42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기탁했다.
산청양수발전소는 앞서 노인활동보조기 67대(940만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발전소 인근 마을 저소득층 13가구에는 직접 방문해 살피는 등 지역주민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김기홍 산청양수발전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저소득계층을 위해 희망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산청 출신의 정현숙 대표가 운영하는 신화철강(주) 역시 7일 산청군을 방문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했다. 신화철강(주)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창원시 소재 철강 중소기업이다.
신화철강에서 기탁한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 절차에 따라 군내 소외계층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하는 기업과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상품권은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 추석 위문품으로 전달,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