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은 이번 축제장에 다양한 문화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조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세계 전통놀이 체험 및 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다문화 체험부스는 세계 여러나라의 의상 체험 및 포토존 운영, 전통놀이 체험으로 진행된다. 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뿐 아니라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더 의미가 깊다.
또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 인권 감수성 자가진단, 가족가치 확산 캠페인을 위한 가족단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장 메인무대인 잔디광장 옆에는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산청 빌리지가 들어선다. 산청 빌리지에서는 건강 명심보감 써주기, 동의보감 탁본체험, 건강 짚풀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건강 짚풀공예제첨 부스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짚풀공예 작품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복조리, 새, 달걀꾸러미 등 다양한 작품 만들기와 새끼꼬기 체험(체험비 2000원)이 가능하다. 전문가의 짚풀공예 작품 전시·판매도 실시한다.
동의보감 탁본체험 부스에서는 동의보감에 수록 된 내용을 탁본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의보감이 새겨진 목판에 직접 먹을 묻혀 탁본할 수 있으며, 동의보감은 물론 알아두면 좋은 생활한방 상식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만화캐릭터도 탁본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건강 명심보감 써주기 코너에서는 산청군내에서 활동하는 서도연합회 회원들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건강 명심보감의 글귀를 무료로 써주는 행사가 준비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한방약초축제에는 가족,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코너를 마련했다”며 “동의보감촌에서 가족의 건강은 물론 화목도 함께 챙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