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지난 달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5.8의 지진여파로 지역 내에서도 진도4의 지진이 감지됨에 따라 산청군은 지진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군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산청군은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지진 발생 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행동요령 동영상을 전 읍면에 배포해 이장회의나 각종 행사 시 마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산청군에 소재한 각급 학교에도 동영상 국민행동요령을 배포해 각종 행사 나 수업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국민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지진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진행동매뉴얼을 책자로 제작해 전읍면과 유관기관에 이번 주 내로 배부하게 된다.
특히 지진뿐만 아니라 각종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등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동영상을 공무원 정례조회, 각종 회의나 행사 시 상영해 재난에 대한 군민 대응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적절히 대응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각종 재난에 대비한 매뉴얼 개정 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