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23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속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제25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소속 직원에 대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최진기 이사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장애의 정의 및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권침해 사례 등으로 채워졌으며,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대할 때의 행동, 마음가짐 등에 대해 짧게나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줘 더 와 닿는 강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 교육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장애인도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직자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