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정우태 기자) = 한국선비문화연구원(산청군 시천면 소재)이 ‘글로벌 교육 기회평등 실현 프로젝트(EEO BULT : Equal Educational Opportunities by u-learning technology)’ 국제회의를 유치했다. 선비문화연구원은 이번 국제회의 유치를 계기로 대한민국 선비정신과 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선비문화연구원은 진주교육대학교가 주최하는 ‘EEO BULT’ 국제회의가 5~ 7일까지 연구원과 산청 일원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13개 참여국가 기관들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빠순단대학과 민간·정부기관이 회의를 개최했다.
‘EEO BULT’는 각 국가의 교육 환경에 유러닝과 컴퓨터화시험을 접목·발전시켜 국가별 특성에 따라 교육 환경을 구성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특히 모든 국가가 생산된 콘텐츠와 경험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현재 18개국 및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가 열리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남명 조식선생의 실천적 선비사상을 토대로 청렴 정신과 올바른 인성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는 연구원으로서 대·중·소 강의실 5개와 300여명의 숙박시설, 식당 등 연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덕천강과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산자락 아래 위치해 연구와 연수를 수행하기에 최적의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연구시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