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행정자치부 주관, ‘2016 고향희망심기사업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1차 서류심사, 2차 서면․대면심사, 3차 발표대회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으며, 3차 심사에서는 하창환 군수가 직접 참가하여 합천군의 고향발전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소상한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의 열띤 환호와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발표대회에는 김덕수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회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하여 합천군과 재외향우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고향발전 사업의 열기를 짐작케 하기도 했다.
합천군의 고향발전사업은 친환경 농축산업과 관광산업 연계를 통한 “활력넘치는 부자농촌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향후 고향방문사업, 교육발전기금 기탁,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각종 기부활동 등 서울 등 전국 16개 시도 향우회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합천군은 금년도에 재외향우 2~3세들이 고향 합천을 바로 알수 있도록 고향 여름캠프를 운영,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고양시켰다.
이외에도 귀촌 화가 벽화그리기, 귀촌 교사 문해교실 운영, 기능명장 고향봉사활동, 삼육삼 고향나누미 봉사 활동 등 다양한 고향희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군은 2001년부터 전개되어 온 향우연합회의 사업추진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하여 2015년도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현재는 법인 설립 추진과정에 있다.
주요 사업은 4개분야 12개 사업을 확정하고 고향캠프, 귀촌지원, 고향 농특산물 팔아주기, 고향공원묘지사업, 황강개발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7년도에도 재외향우연합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고향활력사업과 지역발전사업을 병행하여 더욱 더 살기 좋고 활기찬 고장으로 만들고, 출향인사는 젊어서 고향을 자주 찾고, 노후에는 돌아오는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