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2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약평가단’ 주관으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군민 관심이 높은 주요사업에 대하여 추진실적 및 2017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평가단 토론을 거쳐 공약 이행실적을 점검했다.

공약이행도 평가, 자문 등 민관협치를 위해 출범한 공약평가단은 이날 회의에서 100개 공약사업 중 완료사업(47개)과 정상추진사업 등을 평가하고, 국비지원 지연으로 인한 사업기간 연장이 필요한 ‘청소년 문화의집 신축’ 등 14건에 대해 집중심의를 거쳐 변경 승인했다.

합천군의 2016년 하반기 공약사업 주요성과는 지난 7월 개관 이후 3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작은영화관 건립’, 매년 2개소의 행자부 마을기업 지정으로 주민소득에 직접 기여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 경상남도 거점시설로 안전․문화관광의 중심축이 될 ‘도민안전체험관 유치’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착공’, 건강한 국가관 함양을 위한 ‘호국공원 준공’ 등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올해 공약이행과 관련하여 한국매니패스토 실천본부에서 ‘공약실천우수기관’, ‘청렴분야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도 ‘경남도 군부1위’를 차지했다.

공약평가단은 “청렴한 공직문화를 바탕으로, 공약사업 등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합리적 목적달성을 위해 14개 공약사업의 내용과 명칭을 변경했다”며, “군민 체감도가 높고 생활편리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