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팔만대장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상설 전시하고 있는 대장경테마파크에 최신 VR시뮬레이터 2기가 설치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오는 14일부터 3월 12일까지 한 달간 무료로 VR체험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VR체험은 국내에 몇몇 체험장이 있으나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합천군이 유일하다.
대장경빛소리관 1층에 설치되어있는 최신 VR시뮬레이터는 한 기당 2명이 탑승하여 롤러코스트, 크레이지 바이킹, 유령의 도시, 플라잉 이글, 환영세계, 스페이스 워크 등 20여 편의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당 2분에서 5분 정도로 운영되는데 실제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과 같은 시각, 평형감각, 청각, 촉각을 실현하여 실제보다 더 짜릿한 스릴을 맛 볼 수 있도록 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일정 기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운영시스템을 체계화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