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올해 발아기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개 품목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신청을 오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봄동상해는 3월 24일까지) 지역농협과 사과원예농협을 통해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보험가입대상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4개 품목을 1,000㎡이상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보험에 가입하면 발아기부터 수확기까지 태풍, 강풍, 우박, 동상해, 집중호우에 따른 수확량 감소 및 나무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군의 2016년 과수재해보험 가입면적은 1,040ha(사과 가입률 72%)로 일상화된 이상기후에 대비 가입실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 보험료의 80%(국비 50%, 도비 10%, 군비 20%)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로부터 한 해 농업소득을 보장받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에 농업인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