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경남도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23일 경남개발공사, BNK경남은행, 부산강서산업단지주식회사와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 사실상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주주협약 체결로 합천군 1억원(10%), 경남개발공사 1억원(10%), BNK경남은행 1억원(10%), 부산강서산업단지주식회사 7억원(70%) 총10억원의 자본금으로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경남 서부지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이다.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는 남부내륙철도,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광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하여 교통의 중심지로 입지여건이 좋아 많은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개발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월 창립총회(발기인총회),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등의 절차를 거쳐 SPC 설립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국도비 확보 및 인허가 업무 지원, 경남개발공사는 보상업무를, BNK경남은행은 금융관련 업무, 부산강서산업단지주식회사는 사업비 조달 및 실수요자 기업유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7년 10월 산업단지계획승인을 거쳐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산업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으며,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는 합천군뿐만 아니라 낙후된 경남서부지역을 살리는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이며, 합천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