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식 거행

  • 등록 2017.04.20 13:14:37
크게보기

진상규명을 통해 평화와 화해의 시대로

(거창/최병일) =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거창지역 유족회(회장 심재수)는 20일 희생자 유가족과 거창부군수,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67주년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가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넋을 추모하고자 합동위령제와 추모식, 추모노래 제창, 헌화·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양동인 군수는 추모사에서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역사적 비극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일부 은폐되고 왜곡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 오늘 합동위령제가 긴 세월 편히 눈감지 못하신 영령들의 한과 유족들의 오랜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들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그간 유족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지난 3월 ‘민간인희생사건 과거사 진상규명 법안’이 발의됐다.

최병일 기자 gnd4585@hanmail.net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


경남도민뉴스 gndnews1.com /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열로 162-1 / E-mail : gchooy@naver.com / TEL : 055-942-9812 / Fax : 945-8257 / HP : 010-4192-0340 등록번호 : 경남 아 02311 | 등록일 : 2015년 04월 22일 | 발행연월일 : 2015년 5월 7일 | 발행/편집인 : 백형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형찬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