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납부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6월부터 부과되는 자동차세부터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납부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세는 보험료와 아파트관리비, 통신요금 등 각종 공과금에 비해 은행 예금계좌로만 자동이체가 가능해 납세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그러나 최근 지방세징수법의 개정으로 지방세도 신용카드 자동납부가 가능해졌다.

오는 6월부터는 신한, 삼성, 현대, 롯데, 하나, 비씨, 전북, 제주, NH카드 총 9개 카드로 자동납부가 가능하며, 기프트카드와 법인카드 등은 카드사별로 일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대상 세목은 정기 분으로 부과되는 등록면허세 면허 분(1월), 자동차세(6·12월), 재산세(7·9월), 주민세 균등 분(8월)이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납세자는 위택스(www.wetax.go.kr)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영수 재무과장은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이용하면 납부시기를 놓치거나 통장 잔액부족으로 연체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납세자를 위한 편의 시책인 만큼 많은 분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