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 가조면(면장 이해용)은 1년 6개월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면지 3,000부(1,200면)를 제작해 전국 도서관과 경남도내 각급 기관, 출향인 및 관내 32개 마을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조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이종천)는 가조면의 역사와 지명유래, 명승지 및 마을설화, 인물 등 선사시대부터 선현의 발자취를 발굴·기록해,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수차례에 걸친 교정회의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노력을 다했다.
이종천 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가조면지가 발간돼 감회가 새롭다. 후대에 우리 가조의 역사와 문화를 전할 소중한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며 면지를 발간하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해용 면장은 “면지 발간을 계기로 역사의 그늘에 잊힌 우리 과거를 발굴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세대와 뒤를 잇는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얼과 뿌리를 올바르게 알게 하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