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해 대비 평균강수량이 30%에 미치고,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저수지 담수량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예비비를 사용하여 농민들의 애타는 농심을 어루만져 줬다.
합천군에서는 ‘마장지구 암반관정 개발’ 외 21건(6억 3천만원), 양수장 보수 5건(3천1백만원), 용배수로 정비 15건(2억 7천7백만 원)을 비롯하여, 하천수를 양수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중기임차료 2건(6천2백만원) 등 총44건(10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하여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한해대비 ‘주의단계’가 발령되어 경남도 및 합천군에서는 6월 1일부로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한발대비 농업용수 공급계획 및 상황반을 구성하여 주말도 없이 교대로 비상근무를 서며 농심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합천군은 올해 장마기간(6월 20일~7월 24일)에는 작년보다 강우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가뭄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음을 예상하고 더욱 면밀한 한해대책으로 농민들의 영농활동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