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과 합천시장은 지난 17일 토요일 합천시장에서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합천시장 홍보를 위한 2017년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변사와 함께하는 무성영화 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합천시장번영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영화 촬영지의 메카로 각광받는 합천군에서 이제는 잊혀져가는 무성영화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젊은층에게는 잊혀져가는 옛 문화를 체험하게 하여 세대 간의 소통 및 공감을 이루고자 기획됐다.

행사의 주요내용은 1부 영화 파바로티의 실제주인공 김호중 씨의 성악 공연과 2부 변사 최영준의 무성영화 변사극(이수일과 심순애) 공연 및 경품행사 등이다.

행사 시간이 저녁 6시에서 8시 반까지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군민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행사 끝까지 울고 웃으며 행사를 즐겼고 이를 통해 합천시장의 이미지 제고 및 홍보에 큰 역할을 했다.

합천군 김영만 경제교통과장은 “이번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행사가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 세대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합천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이용하기를 바랍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