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2017년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생활권 주변의 산사태 우려지역으로 실태 조사된 합천군 가야면 사촌리 등 31개소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연차별로 사방사업과 같은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태풍이나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어 재난의 우려가 있을 시에 지역주민들에게 비상연락망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로 안전지역으로 대피를 유도하는 등 산사태로부터 주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이 대형화 추세가 우려되고 있으므로 현장중심의 산사태 대응역량을 강화하여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