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보건소, 수두 확산 방지 나서

  • 등록 2017.07.12 11: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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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보건소(소장 안명기)는 최근 어린이들 사이 수두로 의심되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두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호흡기 비말과 수포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수두 바이러스’는 인체에 한 번 들어오면 없어지지 않고, 평생에 걸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대상포진으로 재발하며, 전염력이 강해 학교 및 보육시설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합천군 보건소는 수두 의심환자에게 등원·등교 중지,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관리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학교 및 보육시설에 수두 예방수칙 안내문을 발송하고, 수두 발생 기관 일일 능동 모니터링과 실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위생 관리가 취약한 학교 및 보육시설에는 실내 소독용 기기 대여 및 살균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가 집단으로 발생된 학교 및 보육시설에서는 단체행사 등 모임을 자제하고, 수두 환자가 추가 발생한 경우 보건소로 바로 알려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진료 시 환자·보호자에 등원·등교 중지를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권연홍 기자 기자 gudw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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