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 야로면 석사마을에 거주하는 정삼모씨는 201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작품 “지도 반야심경” 서각 1점을 2017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2017.10.20.-11.05)을 준비하는 합천군에 기증했다.
본 작품(가로70cm 세로 140cm)은 대장경천년관에 전시하게 되며 칠백년 묵은 은행 나무로서 불상을 만들다만 미완성 작품을 우리나라 지도에 반야심경을 전통서각으로한자 한자 음각을 하고 직접 칠을 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정삼모씨 부부는 15년동안 키우던 양돈을 접고 우연히 2011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서각 봉사활동을 하다 만난 인연으로 전통서각의 대가 이기철선생 수제자로 활동하고 있다.
작고하신 부친(정태희)은 진주 촉석루 보수작업에 참여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수로서 부친의 손재주를 이어 받아 짦은 기간에 국제미협 동경 공모전 수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 합천 대야성 현판, 설악산 신흥사 현판 제작에 참여 하는 등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합천군 공예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으면서 지역 수공예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왕골방석, 도자기 등 잊혀졌던 합천 수공예의 영광을 공예협의회 발족으로 재현되기를 바라면서 제2회 공예경진대회와 수공예축제를 통해 발굴된 작가, 명인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공예품개발 및 지원조례에 이어 명인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우리군민의 일자리와 소득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