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은 읍면에 식재돼 지역을 상징하고 역사성을 가진 정자목에 대해 군민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집중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자목은 대부분 키가 크고 수관폭이 넓어 마을 자체적으로 방제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거창군은 각 마을단위로 방제대상지를 신청 받아 3명으로 구성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자체 방제차량을 활용해 나방류, 진딧물 등의 식엽성 및 흡즙성 해충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또한 군은 약제 살포에 따른 인근 주민에 피해가 없도록 현지 주민과 협의를 거쳐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쉼터인 마을 정자목의 건전한 생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제를 추진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