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 의창구는 오는 29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사고·고장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 제고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창구청에서 주관하고 지역주민과 승강기 관리주체, 유지관리업체,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의 참여하에 합동으로 실시한다.
훈련 상황은 엘리베이터 내 이용객 갇힘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용객이 비상통화버튼을 누른 후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리면 119구조대와 승강기 전문기술자가 신속히 출동하여 구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훈련에 앞서 지역주민,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사고사례와 예방대책 및 승강기 이용안전수칙 등 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정전 등 고장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갇힐 경우, 비상 통화 장치로 구조 요청을 한 후 구조대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 이 때 비상 통화 장치 근처에 있는 7자리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리면 위치 파악이 용이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