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76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하동군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평가 전국 1위와 우수 시책 평가 최우수를 동시에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정책 2관왕’에 올랐다. 단일 분야 성과를 넘어, 교통정책의 종합성과 개별 시책의 완성도를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촌형 자율주행차’로, 농촌 지역이 안고 있는 교통 접근성의 구조적 한계를 첨단 기술로 극복한 정책 모델이다. 하동군의 이 같은 정책 실험은 농촌형 교통정책의 새로운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공식 평가받았다. 대중교통 시책평가 시상식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제도로, 2년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별·광역시 ▲인구 30만 이상 도시 ▲인구 30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아동위원협의회(회장 정종수)가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취약계층 아동 10세대에 라면 260상자(컵라면, 일반·짜장라면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매년 연말 꾸준히 이웃돕기를 실천해 온 아동위원협의회가 올해 역시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세트로 구성해 아이들이 겨울철에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정종수 회장은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변함없이 지역 아동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아동위원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말을 맞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함과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연말연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민·관 연계 나눔 활동을 확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지원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4분기 정기회의를 열어 국내외 안보 정세를 점검하고, 지역방위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및 각 기관·단체장 등 위원 15명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란을 둘러싼 중동 긴장 고조, 중국과 일본의 대치 등 국제 정세의 불안 요인과 더불어 국내 정치·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역 안보에 미칠 영향을 토론했다. 참석 위원들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가 단합해 대응해야 하며, 특히 비상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의 신속한 공조 체계 유지를 강조했다. 하승철 군수는 “올 한 해 하동은 산불과 수해 등 크고 작은 재해를 겪었지만 기관과 단체, 군민 모두가 합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우리 군은 헬기 임차, 내화수림 조성, 산불진화지원단 확대 구성 등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8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자활 희망의 날 및 사업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하동지역자활센터 참여 주민 170여 명이 모여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자활이야기 영상 시청, 우수 실무자 및 참여 주민 표창 수여, 자활사업 평가, 돌봄사업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하동군립예술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으며, 참여자 간 화합과 단합력 강화를 위한 명랑운동회도 함께 진행되어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하승철 군수는 “자활 가족들이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손호연 센터장은 “지난 1년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5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경남도 내 유일한 4년 연속 수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급여 관리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 할 만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정부 243개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실적, 사례관리 운영, 재가 의료급여사업 추진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하동군은 모든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더불어 수급권자의 건강권 보장을 조화롭게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동안 하동군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장기 입원자 대상 밀착형 사례관리 및 지역사회 복귀 지원, 신규 수급자 대상 찾아가는 1:1 맞춤형 교육, 재가 의료급여사업의 적극 추진 등이 꼽힌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의 경우 2023년 7월 복지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던 시기부터 참여해, 장기 입원자의 퇴원 이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농촌형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하동 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자체 간 지역개발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전북 순창군, 충북 옥천군, 경북 예천군, 경남 하동군 등 총 4개 시군이 본선에 올라 사례 발표와 대면 심사를 진행했다. 하동군이 발표한 하동 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철도망의 상징이었던 (구)하동역사를 리모델링해 공동육아나눔터, 일자리·창업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등을 갖춘 생활SOC 복합 공간으로 재생한 지역개발사업이다. 청년 주거지와 연계한 일·돌봄·문화 기능을 하나의 생활 동선으로 통합하고,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지역 활력 거점으로 조성함으로써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공동화 완화에 기여하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하동 드림스테이션은 인근에 조성 중인 하동청년타운과 기능적으로 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고령자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하동 고령자 복지주택 신축사업’이 하동군의회 2026년 본예산 심의에서 전액 삭감이라는 위기를 맞으며 제동이 걸렸다. 하동군은 군 전체 인구 대비 고령자 비율이 43.3%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고령자 복지 문제 해결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지난 2022년 10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신청 후, 2024년 11월 13일 한국주택공사(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임대주택과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 모델로, 향후 하동군의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고령자 주거 안정 정책의 첫걸음으로 평가받아 왔다. 총사업비 260억 원(국비 71억, LH 40억, 군비 106억, 주택도시기금 43억)으로 다양한 재원을 활용하는 복지주택은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1개 동으로 조성되며, 총 50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와 함께 약 1000㎡ 규모의 사회복지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고등학생 겨울방학 해외문화체험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문화체험은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세계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내 5개 고등학교 재학생 60명, 학부모 및 인솔 교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입국 절차 ▲안전 수칙 ▲건강관리 및 보험 안내 ▲학생 유의 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현지 체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영상 자료도 함께 제공됐다. 프로그램은 미국 주요 도시의 교육·과학·문화 체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일정으로 구성되며, 참가 학생들은 1월 14일부터 10일간 동부와 서부 2개 팀으로 나누어 탐방한다. 동부 지역 팀은 하버드와 예일대학교에서 교수 특강을 듣고, 펜실베니아대학교와 MIT캠퍼스 투어를 재학생과 함께 진행한다. 이어서 뉴욕 자유의 여신상, UN 본부, 증권거래소, 센트럴파크, 워싱턴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가 지난 17일 옥종면 옥천관에서 6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2025 하동군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군의원, 각 사회단체장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 수고한 새마을지도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올해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새마을지도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면서 2026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별천지 난타팀과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뒤 한기식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의 개회 선언, 2025 보람의 현장 영상 상영, 유공 지도자 표창 수여, 새마을 노래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본행사 이후에는 13개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한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나도 가수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화합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새마을운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지도자들에게는 표창이 수여되어 지도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 옥종 딸기가 브라질과 싱가포르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옥종농협에서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식은 하동군을 대표하는 신선 농산물인 옥종딸기의 해외시장 확대 성과를 기념하고, 지속적인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적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옥종농협 관계자, 딸기 수출 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출 선적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는 총 1톤, 3만 달러 규모이다. 특히 브라질로의 딸기 수출은 국내 최초 사례로, 하동 딸기가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지역 농산물이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하동군은 앞서 2023년 12월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내 최초로 딸기를 수출하며 신선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힌 바 있다. 이번 브라질 수출을 계기로 하동 딸기의 수출 무대는 더욱 확장됐으며, 다양한 기후와 소비 환경을 가진 국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