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여지껏 봤던 바래길 작은음악회 중 최고였어요!” “네팔 가서 들던 것 보다 더 좋은 공연이었어요!” 남해군 최초로 시도된 누워 들어도 되는 사운드테라피 공연이 지난 9월 7일 앵강다숲에서 열렸다. 평소 바래길 작은음악회 보다 관객이 적었지만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음악에 울림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남해군이 후원하는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의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흔히 ‘명상·요가 음악’으로 분류되는 뉴에이지 힐링음악 장르다.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하고, 경직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주파수로 튜닝된 악기를 사용하고, 노래도 그와 비슷한 음역대를 오가며 부른다. 특히 이날은 처음 보는 ‘핸드팬’이라는 악기에 모든 청중이 매료되었다. 언뜻 보면 네팔이나 인도 같은 동남아의 명상악기 같지만 실제로는 스위스가 종주국인 악기이다. 지금은 싱잉볼과 함께 명상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악기로 연주되고 있다. 핸드팬의 경우 국내에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프로 연주자는 10명에 불과하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주은모래비치해변은 노르딕워킹을 즐기기에 남해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신발을 벗고 지구와 접촉하는 ‘어싱 노르딕워킹’을 하기도 좋고, 해가 강할 때는 송림 그늘에서 시원한 걷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9월 바래길 노르딕 작은소풍은 상주은모래비치를 출발해 대량까지 이어지는 9코스 구운몽길을 택했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탓에 평소보다 적은 20여명이 참석했지만 열정만큼은 높았다. 정해준 순서에 따라 걷기 출발 전에 노르딕워킹 전문 강사 4명이 참여하는 노르딕워킹 강습이 50분 정도 이어졌다. 남해읍에서 매주 화, 목 저녁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는 노르딕워킹 주민강좌 덕분에 참가자 중 절반은 이미 노르딕워킹 유경험자였다. 이에 맞춰 초보자와 유경험자로 조를 나눠서 강습이 진행됐다. 걷기 출발지인 상주해변은 피서객들이 대부분 빠져나가 흡사 아라비아 사막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 위를 일렬로 쭉 지나는 작은소풍 참가자 행렬은 마치 아라비아 사막을 건너는 유목민 베두인족의 이동을 연상케 한다. 길은 해변을 지나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2024년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 주택 2기분) 47,411건 37억 9600만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9월 정기분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군내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었다. 주택은 재산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하면 7월, 9월에 각각 1/2씩 부과되며, 토지는 주택 부속 토지를 제외한 토지를 대상으로 부과되었다. 재산세의 납부기한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과 CD/ ATM기에서 납부하거나 인터넷(위택스, 인터넷뱅킹 등), 가상계좌, 신용카드, 금융(모바일)앱 등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전자송달 신청자는 신청한 앱이나 이메일을 통해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고 자동이체 신청자는 통장 잔액이나 카드 한도를 미리 확인하여야 한다. 박정연 재무과장은 “재산세는 우리 군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으로 납부기한 내 납부를 부탁드리며,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로 인하여 발송된 고지서가 늦게 도착할 수 있으므로 납부기한을 놓쳐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하는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2024년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양성 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6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양성평등 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념하고, 이로부터 일주일간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해 양성평등 사회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등을 비롯해 양성평등 유공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한마음대회,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14명의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참가자들 모두가 양성평등을 염원하는 촛불을 밝히는 퍼포먼스로 이루어졌으며, 2부 한마음대회는 군민과 남해군여성단체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그 외 여성인력개발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전시와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의 여성폭력예방캠페인, 보건소의 건강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장충남 남해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남해스포츠파크에서 ‘LIG 2024 전국장애인 축구선수권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경상남도장애인축구협회·남해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에 경상남도 일원(주개최지: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대회로써 전국 상위 3, 4개 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총 4개 부문(청각장애부, 지적장애부, 뇌성마비부, 시각장애부) 15개팀이 출전했다. 남해군 장애인체육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준 선수들에게 경기 승패를 떠나 스포츠로 하나 되는 모습에 박수를 드린다”며 “오는 10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축구 종목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스포츠파크 천연 잔디구장 및 인조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관리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는 △청각장애부(11인제) 우승 용인유나이티드농아인축구클럽, 준우승 대구농아FC △지적장애부(11인제) 우승 FC광주엔젤, 준우승 제주FC △뇌성마비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7일 서천호 국회의원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 발생 지역(미조면)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과 현장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고수온 피해 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수온 피해 현황이 공유되는 한편 현장 애로사항과 피해 복구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남해군에서는 8월 16일 고수온 경보(28℃ 이상 3일 이상 지속 시)가 발령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남해군은 피해 어업인들에게 신속한 피해 복구지원을 할 방침이다. 서천호 의원은 “이번 고수온으로 인해 많은 어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반영해 제도 개선을 통해 피해 어업인 경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맥주로 빛나는 남해의 열두 번째 즐거움, Prost!’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남해군은 이번 축제를 ‘독일마을의 역사를 기억하고 쾌적하게 즐거움을 만끽’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다른 축제와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국내 유일하게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탄생시킨 독일마을’이라는 역사적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방문객들이 편안한 가운데 아름다운 남해의 가을 풍광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배치했다. 독일마을, 기억의 전승 독일마을은 1960년대와 1970년대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 후 정착한 특별한 마을이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이 오늘날의 독일마을을 있게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파독 광부 간호사 뮤지컬’을 매일 특별 공연으로 선보인다. 기존 소규모 공연장에서 진행되던 ‘파독 광부 간호사 토크 콘서트’가 올해는 주 무대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독일마을 주민합창단의 공연이 확대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사회 차원에서 독일마을의 기억을 잇고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됐다. 꽃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추석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경기·강원·경북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 경기 소재 소 농장에서 럼피스킨 2건이 발생했다. 과거 발생 양상을 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 이동이 활발한 9월~10월에 발생한 경우가 많으며, 럼피스킨도 지난해 10월 첫 발생하여 시기적으로 추가 확산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추석 명절 차량·사람 이동 증가에 따른 철저한 오염원 전파 차단 조치가 필요하다. 선 추석 명절 전후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 축산 관련시설, 축산농가 등에서 소독을 실시한다.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며, 방역 취약 지역 등은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통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명절 연휴 기간 유사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가축방역상황실 운영하여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구제역 등 의심축 발생시 가축방역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김도 농축산과장은 “추석연휴 사람·차량을 통한 병원체 전파 우려가 큰 만큼, 축산농가는 축사 소독에 적극 참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오는 10월 12일 삼동면 지족어촌관광단지(죽방렴홍보관) 내 광장에서 ‘어린이 당근마켓과 버스킹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 행사에 참여할 플리마켓 어린이 판매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사용했던 장난감, 학용품 뿐 아니라 가정내 생활용품 등을 판매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경제교육에 참여하고 물건 재사용을 통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모집대상은 5세부터 13세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다. 관내 10팀, 관외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9월 9일부터 20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남해군에서는 이번 플리마켓 행사가 아이들이 책임감을 키우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가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잼스틱 공연,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창선면 주민자치회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오는 9월 16일 16시부터 20시까지 창선면 동대만생태공원에서 ‘추억 창선 콩쿨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과 지역 주민들이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며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콩쿨대회는 ‘노래자랑’ 과 ‘민속놀이’로 구성된다. 노래자랑의 경우, 사전 및 현장접수를 한 30여 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후 참가자 전원에게 추억의 경품을 지급하고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5명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와 투호 등의 민속놀이도 펼쳐진다. 김문권 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향우들이 단순 고향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재미난 추억을 선물해 드리기 위하여 이번 콩쿨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향우 및 주민이 참여하여 창선면민들의 따뜻한 정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