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쓰레기 종량제 및 분리배출이 생활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국민적으로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국민들의 의식도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이다. 물건 하나 사더라도 파손을 우려한다며 꼼꼼히 이중 삼중으로 포장된 것들은 대부분 썩지 않는 것들이다. 수많은 택배 상자는 어떤가? 테이프, 접착제 등으로 붙어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들은 수백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대다수 국민은국민들은 집에서 스스로 쓰레기를 모으고 분리하고, 이를 일정한 장소 또는 아파트 한편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가져다 놓는다. 옮겨야 하는 쓰레기양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며, 더구나 명절 때라면 주고받는 선물 상자며 포장지가 상당히 크고 많다. 특히, 과일 상자들은 크고 고급이라서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라는 말을 여기에 붙여야 할 것 같다. 또한 인터넷 주문을 하더라도 택배로 배송되니 인기 품목을 몇 개 주문하다 보면 집안에 빈 상자들이 가득 차게 된다. 요즘은 좀 줄었다고는 하지만, 각 가정,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물
[경남도민뉴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5백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 2명중 1명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도로에 넘쳐나는 자동차가 주인이 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교통사고 사망사고 발생율이 하위권에 머무르자 정부에서는 2012년 보행안전법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 도로교통법 개정(민식이법), 교통정온화사업, 보행우선도로 지정 등 자동차 중심 도로에서 보행자 중심 도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일 교통전쟁을 치루고 있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는 수년 전부터 도로폭을 축소하고, 보행로와 광장을 늘리면서,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활기 있는 도시는 사람이 걷기 편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와 관광지는 보행자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을 가지고 있다. 넓은 보행로와 광장은 사람을 모이게 하고, 주변 음식점과 상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동차 이용이 불편해진다. 따라서 자동차가 차지하던 도로공간이 보행자에게 돌아가게 되면서 교통사고가 줄고, 탄소배출도 감소하는 등 도
[경남도민뉴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서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를 뜻하며,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정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통과하며, 진입차량의 속도를 감소시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반대로 회전교차로에서 통행 방법을 따르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의 흐름이 정체될 수 있으니 회전교차로의 통행 방법을 숙지해두고 운전을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세가지로 ▲반시계방향 진입 ▲회전차량 우선 ▲진·출입시 방향지시등 켜기 이 세 가지 통행 방법을 꼭 기억하자. 첫 번째, 회전교차로는 반시계방향으로 진입해야한다. 회전교차로 내 차량이 없다는 이유로 이륜차 운전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기 위해 시계방향으로 진입하는 경우 예기치 못할 교통사고가 날 수 있으니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꼭 지켜야한다. 두 번째, 가장 기본은 회전 차량 우선, 진입 차량 양보 ! 회전교차로는 회전교차로 내 회전을 하고 있는 차량이 우선임을 기억하고, 교차로 내 진입하는 차량은 회전교차로 내 통행하는 차량이 있다면 진입 전 멈추고 양보해야한다.진입하려는 차량이 서행·양보
[경남도민뉴스] 11월은 입동과 늦가을이 시작되고 초겨울 날씨로 접어듭니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집 방 한켠에 전기장판, 열풍기 등 전열기를 들여놓기도 하며 화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사건, 사고도 뉴스에서 자주 보도됩니다. 1948년 정부수립부터 추진된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는 화재 발생률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11월에 각종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되고 있습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우리에게 큰 피해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화재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평소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화재 사고 없이 안전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을 함께 알아봅시다. 첫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제합니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코드를 꽂아 사용하고는 합니다. 과부하로 인한 화재위험성이 크므로 지양합시다. 평소 콘센트에 먼지가 쌓였는지 수시로 살펴보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구는 반드시 전원을
[경남도민뉴스] 어느덧 더위가 지나가고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가을 나들이가 시작되는 10월은 일년 중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 계절이라 일컫는 행락철이라 하기도 하는데 이 시기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사고가 함께 증가해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달은 10월로 전체사고의 9.2%가 발생하였으며, 다음으로 11월이 9.0%로 나타나 가을철에 전체 교통사고의 27%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남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 전체 교통사망자 780명 중 9~10월에 158명(20%)차지해 다른 달에 비해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에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나들이 차량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날씨가 선선해 지면서 산책하기 매우 좋은 날씨 속에 자연으로 한 두 걸음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이러한 이동량 증가로 인해 교통안전에 적신호가 켜질 우려가 있기에 안전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몇 가지 교통안전 수칙
[경남도민뉴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왔다. 이 시기에는 주야간 일교차가 커지면서 신체 리듬이 변화하여 심·뇌혈관 질환 사망 및 급성 심정지 발생이 증가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1년 국내 사망원인 중 약 20%를 순환계통 질환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연령층에서 사망자가 비율이 높다. 현대인들은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많이들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급성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보건복지부는 9월 둘째 주를 심뇌혈관 질환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선 9월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 응급처치의 날 지정하는 등 국민이 생활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제적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소방청 또한 9~10월을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및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응급처치라고 한다면 곧바로 떠오르는 것 중 한 가지는 심폐소생술이다. 최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한 번쯤 심폐소생술
[경남도민뉴스] 여러분의 고향 그리고 부모님의 고향 ‘거창’은 50만 향우가 있습니다만, 주민등록 인구는 이제 6만을 지켜내기가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연간 출생자는 200명, 사망자는 800명, 전입자와 전출자는 2천 명대로 비슷한 상황이라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매년 600명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거창군은 인구 6만을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자연감소를 극복하기가 여간 어려운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이 바로 지속 가능한 고향을 유지하기 위해 향우님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그럼, ‘우리가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물음이 생길 텐데요. 제가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거창으로의 ‘귀향’입니다. 조선시대에도 한양에서 벼슬을 한 후 은퇴를 한 사람들은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살면서 지역 활력의 선순환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거창 밖에서 여러 경제적인 활동을 하면서 축적된 역량들을 고향에 돌아와 나눔 하거나 경제활동을 이어간다면 지역의 생산동력이 계속하여 이어질 것입니다. 이런 구체적인 공헌도 좋지만, 그냥 이 지역에서 사시는 것만으로도…
[경남도민뉴스] 며칠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 고향을 찾아 부모님 및 친지들과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렘으로 가득하다. 명절엔 고향을 찾는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주택화재 또한 예외는 아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경상남도의 최근 10년간 주택화재 발생률은 전체화재의 약 21%이지만, 사망자는 약 37%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여기서 말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 큰 도움을 주는 소방시설로 초기화재 시 소화기 한 대를 비치해 두는 것은 소방차 한 대를 곁에 두는 것과 같으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열, 연기 등을 감지하여 내장된 경보장치가 작동하여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도와주어 인명피해 방지에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소방청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1년 8월 4일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2012년 2월 5일부터는 신규로 건축되
[경남도민뉴스] 지난달 3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거대 1당 대표의 단식을 두고 극명하게 엇갈리는 여론과 평가 사이에서 국정과 민생은 실종되고 정쟁과 국론분열만 난무한다. 이 대표는 단식을 시작하면서 △민생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입장 천명 및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단식이 시작되자 민주당 열성 지지층을 제외한 많은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 비난이 쏟아지는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수많은 의혹과 혐의로 사법리스크를 안고 검찰소환 조사를 받던 중에 시작한 단식이라 한 쪽은 명분없는 뜬금 단식이라 조롱하고 다른 한 쪽은 구국의 결단으로 응원을 보내는 모양새다. 건강을 위한 단식이 아닌 정치적 단식투쟁은 죽음을 무릅쓴 결기와 각오로 시작해야 그 진정성이 인정된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의 단식 행태는 뭔가 수상쩍고 보여주기식 퍼포먼스에 가깝다는 비판을 받았다. 단식 첫날부터 등장한 의문의 ‘텀블러’는 단식의 순수성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했다. 생수병을 옆에 두고 텀블러에 든 뭔가를 마시는 행위는 석연찮았고 속이 보이지 않는 텀블러에 넣어서 먹어야 하는 뭔가
[경남도민뉴스] 2023년 9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상림에서 개최하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의 방향을 6회에 걸쳐 연재 했다. 이번에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5회에 걸쳐 연재한다. ① 온 가족이 가면 함양산삼이 공짜. ② 산막페스티벌에 가면 산삼막걸리와 안주가 1만원 + 행복 ❸ 산삼경매, 산삼캐기 체험, 황금산삼을 찾아라 축제기간 내내 산삼을 구할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산삼존에서는 매일 오전11시와 오후4시 산삼경매를 한다. 축제장을 방문하신다면 꼭 참여해 보시기를 권한다. 운이 좋으면 비싸고 귀한 산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물론 한정된 물량을 가지고 진행하는데 따라 일찍 소진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산삼캐기 체험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축제장과 연접한 필봉산(산삼숲)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5년근 이상의 산삼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 1만원을 내고 참여할 수도 있고, 함양군내에서 축제기간 중 5만원이상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보여주면 공짜로 산삼캐기 체험에 참여할 수도 있다.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9월8일~11일(4일간) 역시 축제장 연접 필봉산(산삼숲)에서 체험할 수 있다. 어른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