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5일 오후 1시 30분 제242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북구 명촌동)를 현장 점검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울산청년 마인드링크 △자살예방센터 △심리지원 상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힐링 명상 등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지난 11월 울산광역시의사회관으로 이전한 센터의 운영 및 위·수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경복지위원들은 먼저 광역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그 간의 추진실적과 사업성과를 토대로 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상담실과 사무실 등을 직접 둘러보고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정신건강 관련 다양한 검사를 체험했다. 위원들은 “생활 속 과로와 스트레스, 불안과 분노, 우울증과 무기력증, 공황장애, 분노조절 장애 등이 만연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도 정신건강 혁신 방안을 내세우고 있다”며 “치료에 집중됐던 정신건강 관리체계가 예방과 조기 발견, 재활 및 일상
[경남도민뉴스] 울산시의회가 장생포 개발 소외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현황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환경복지위원회)은 5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장생포지역 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생포 개발 소외지역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장생포동과 매암동 경계 부근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인근 공단에서 배출되는 공해에 시달리며 차량 진입마저 불가능한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지내야 하는 고충을 토로하며, 생활기반 시설 확충이나 이주대책 마련 등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우리 지역은 80년대 공해이주사업에서 배제돼 지금에 이르렀다”며 “인근 공장의 매연에 시달리며, 차도 도시가스도 들어오지 못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70년대부터 조선업 및 중화학공업 단지가 조성되며 울산이 산업수도라는 명성을 얻는 과정에서 산업단지 인근 마을이 공해와 악취·소음에 시달렸고 80년대 들어 정부가 이주정책을 추진했지만 장생포 일부 지역은 그 대상에서 빠졌다. 주민들은 “수십년
[경남도민뉴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2월 1일 오전 8시 15분경 울산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행위 선박 B호를 사고 발생 3일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울산 해경에 따르면 해양시설 관계자가 순찰하던 중 울산항 인근 해상에 검은색 유막이 넓게 퍼져있는 모습을 발견하여 신고한 것으로, 부두 사이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기름을 해경 함정과 민간세력 등 함선 12척을 동원하여 7시간에 걸쳐 긴급방제작업을 완료했다. 동시에 현장 조사반을 투입, 기름을 유출한 선박을 찾기 위해 주변 통항 선박 및 부두에 계류되어 있는 선박 중 14척을 대상으로 시료 37점을 채취하여 해상에 유출된 기름과 비교분석 하였고, 의심선박에 대한 집중 점검을 3일 밤낮으로 이어 나갔다. 울산해경은 12월 2일 오전, 사고 당시 부두에 계류되어 있던 선박 중 1척의 화물유가 해상에 유출된 기름과 매우 유사하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해당 선박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였고, 화물유 탱크와 평형수 탱크(선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해수를 싣는 탱크) 사이에 파공이 발생하여 화물유가 평형수 탱크로 유입되어, 평형수 탱크 안에
[경남도민뉴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이경희)이 2023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9일(토) 오후 5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터치드(TOUCHED) 콘서트'를 개최한다. ‘터치드(TOUCHED)’는 윤민(보컬&기타), 김승빈(드럼), John B.Kim(베이스), D.on(기타), 채도현(키보드)으로 구성된 5인조 혼성밴드다. 구성원 모두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동문으로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이들은 2020년 한국 대중음악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밴드로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첫 등장(데뷔)했다. 이후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 ‘인디스땅스 2021’, ‘2021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평택시 주최 ‘전국밴드경연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현대자동차 CF 음악 제작에도 참여하며 탄탄한 실력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이어서 2022년 Mnet의 경연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나아가 국내외 다양한 음악 축제와 공연에 지속
[경남도민뉴스]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연극배우로 변신, 생애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는 12월 5일 오후 2시 성안동 아트홀마당 소극장에서 ‘우리마을 청춘극장’ 연극단의 창작극 ‘청아’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치매특화 우수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리마을 청춘극장! 주인공은 나야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성안동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연극을 제작·공연하는 사업이다. 치매 어르신 및 가족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청춘극장’ 연극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 동안 연기 연습에 매진했다. 이어서 이날 지역 주민 120명 앞에서 고전소설 심청전을 각색해 만든 40분 분량의 창작극 ‘청아’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연극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치매 예방교육을 통해 직접 만든 다양한 공예 작품도 전시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연극은 전국에서 최초로 치매 환자들이 직접 준비하고 출연하
[경남도민뉴스] 울산 중구가 지역 대표 볼거리·맛거리 ‘9경 9맛’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9경’은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루 △달을 품은 함월루 △학성공원의 벚꽃과 동백 △입화산 자연휴양림 △울산동헌과 문화의거리 △태화연 △경상좌도 병영성과 외솔 최현배길 △황방산 맨발황톳길 △성안동 달빛누리길 야경이다. ‘9맛’은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 △중앙전통시장 곰장어·통닭거리 △달빛누리길 카페거리 △병영막창특화거리 △문화의거리 커피골목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 △장현동음식거리 △혁신도시 명품음식거리 △원유곡 맛집거리다. 중구는 앞서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9경 9맛’후보지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9경’은 37건, ‘9맛’은 66건이 접수됐다. 중구는 10월 말 중구 관광진흥위원회 및 중구 위생업소 육성위원회를 열고 1차 심사를 진행해 ‘9경’은 19개, ‘9맛’은 15개로 후보지를 압축했다. 이어서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는 주민 2
[경남도민뉴스] (사)아이코리아 울산북구지회는 5일 북구청을 찾아 무룡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무룡고 지원대상 청소년에게 올해와 내년에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비영리 평생교육기관인 아이코리아 북구지회는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하는 숲놀이 참여 활동, 북구 어린이 큰잔치 나눔장터 참여 등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저소득 청소년 지원을 위한 성금도 비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권태순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새중앙새마을금고는 5일 울산 북구 지역 저소득세대를 위해 김장김치 1천600kg, 1천만원 상당을 박천동 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김치는 새중앙새마을금고 임원과 새중앙새마을금고 주부대학 1~9기 회원들이 직접 담갔다. 김치는 송정동과 염포동에 800kg씩 배분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새중앙새마을금고는 2014년부터 염포동 나눔냉장고 식료품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새중앙새마을금고 한상찬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울주군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영수)이 5일 군청 문수홀에서 단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울주군 지역의 재난 안전 활동을 위해 구성된 울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읍·면별 개인회원과 울주군 여성자원봉사회로 구성됐다. 호우, 태풍,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응급복구활동, 재난 대비 재난취약지역 사전 예찰·예방 활동 등 민관 협력 지역 방재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은 응급처치의 필요성과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응급처리 및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각종 재난 및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울산시 울주군이 동해남부선 개통에 따른 폐선부지를 활용해 ‘옹기 흙’을 이용한 맨발길을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시 울주군은 5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울주군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선부지 활용 관광자원 개발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이번 용역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폐선부지를 활용해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기본구상 계획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10월에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주요의견과 지난달 실시한 현장답사에서 나온 조치사항을 반영해 ‘옹기마을’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기본구상안을 제시했다. 용역사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폐선부지를 활용한 맨발길 조성을 제안했다. ‘옹기마을’과 연계하여 옹기를 만드는데 쓰이는 만물의 5가지 원소(흙, 바람, 물, 나무, 불)를 상징화하고 전체 구간을 테마별로 5개로 구분지어 관광객이 이색적인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옹기마을 철길이 폐선부지가 됐지만 낮에 사람들이 맨발길을 걸으면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