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 거창군은 친환경농업 확대 및 안정적인 병해충 방제, 농가 자재구입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오는 3월 5일 오후 2시, 거창군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천연농약 제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농법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원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농자재를 만들어 쓰는 등 농업인들 사이에서 천연농약 자가제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자닮의 조영상 대표를 초청하여 자닮오일과 자닮유황, 토착미생물배양, 천연살충제 등 천연농약 제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닮유황은 살균효과가 높아 병 방제에 효과적이고 자닮오일은 천연 전착제로 주로 이용되며 1리터당 제조비용이 600원 가량으로 아주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500배액으로 저녁 무렵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생육기에 따라 배율을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작물에 따라 생육상태에 따라 약해 우려가 있으니 소면적에 뿌려보고 약해 여부를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응록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부터 시행중인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비하여 천연농약 제조방법 교육은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천연농약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