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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진주에서도 300~400명 모여 박근혜 퇴진 요구

 

 (진주/조권래 기자) = 지난 주말 서울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만 명 박근혜 대통령 하야촉구 촛불집회'가 열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대한 민심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새누리당의 텃밭인 진주에서도 서울로 가지 못한 시민들이 주최한 시국집회가 열려 박근혜 퇴진을 바라는 진주시민들의 분노를 보여줬다.

진주지역 박근혜국정농단 시국집회 참여자들이 거리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조권래

 이날 집회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유아에서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부끄럽다는 초등학생, 이제 중학생이된 1학년생, 서울에서 읽을 예정이었던 시국선언문을 들고 나온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의 학생들과 기성세대로 부끄럽다고 밝힌 산청의 한 농부까지 분노에 가득찬 이들이 모였다.

 마이크를 잡은 한 70대 농부는 "서울로 가고자 했지만 가지못했다", "나라가 이 지경이됐는데도 버티고 있는 박근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오늘 이자리에 나온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박근혜가 퇴진할때까지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며 분기를 감추지 못했다.

진주시민들이 지난 12일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 모여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조권래

 산청에서 왔다는 농부는 "기성세대가 만든 이 상황에 아이들이 용감하게 나서줬다"며 "눈치만 보고 있는 내가 부끄러워서 집회에 참석했다"면서 "나라와 다음세대를 생각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 어른들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집회는 집회는 하야송을 부르고, 각자가 적은 삼행시 발표, 국정 농단의 책임을 외면하는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으로 이어졌으며, 이날 행진은 차없는 거리에서 대표적인 친박계로 분류되는 박대출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소까지 평화롭게 이어졌다.

 한편, 이날 집회를 주관했던 시민사회는 준비해온 양초 600개가 모두 소진됐다고 전하며, 다가오는 주말에도 박근혜퇴진 시국집회를 이어간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12일 박근혜퇴진 시국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행진에 앞서 '박근혜 퇴진'이 담긴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조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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