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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이창희시장 막말에 이어 과장급 공무원도 의회에서 의원에게 협박성 막말

류재수의원에 "류재수 니가 그렇게 똑똑해", "두고보자 밤길 조심해" 등으로 협박

 

 (진주/조권래 기자) = 이창희 진주시장이 지난 11월 21일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는 의회 본 회의장에서 진주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견제하는 시의원들에게 "짜슥이 말이야 까불고 있어", "니나 잘해" 등 막말을 쏟아낸 것이 진주지역 시민사회의 최대 논란거리다.

 이런 가운데 19일 진주시 2017년 당초 예산을 확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진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김환문 기획예산과장은 진주시의회 류재수 의원(무소속, 나 선거구)에게 협박과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류재수 의원은 "19일 오후 5시께 의회예결위 계수조정을 끝내고 사무국직원이 계산을 하는 사이 진주시집행부 공무원 수십명이 예결위 회의장에 난입해 회의진행을 방해했다"면서,  "의원들이 정회를 마치고 의석을 정돈중에 있는데 시 집행부 수십명이 예결위 위원회장에 난입해 회의의 약 20여 분간 속개를 방해하고, 이인기의장의 퇴장요구와 강갑중 위원장의 퇴장명령에도 약 10여 분간 회의장에 머물며 시위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시위중인 공무원 중 김환문 기획예산과장은 『류재수 니가 그렇게 똑똑해』, 『두고보자 밤길 조심해』 등 막말과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다"며, "최근 이창희 시장이 의회 본 회의장에서 막말을 쏟은것도 모자라 일반직공무원까지 의회 회의장에 난입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에게 협박을 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2017년 진주시 당초예산을 심사하는 진주시의회 예산결산심사위원회장 앞에 진주시 공무원들이 모여 있는 모습/ 사진=조권래

 그러면서 류 의원은 "시의원이 예산을 심사하고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시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시의회 본연의 권한이자 의무인데도 시 집행부가 사사건건 의회의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다"며, "이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본 회의장에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김환문 기획예산과장에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퇴근시간까지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고, 같은과 진주시 관계자는 "결재 받으러 가셨다. 그 사실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답변을 피했다.

 한편, 이날 진주시 소속 공무원들은 수십명은 오후 5시께부터 예산결산심사위원회가 끝난 저녁 9시께 까지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장 밖을 점거해 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압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바 있어 추후 의회의 대처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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