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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방보조금 사업자 내정하고 사업자 모집 공고했다' 의혹 제기돼

민원인, "담당 공무원들이 특정단체 거론하며, 특정단체가 다 가지고 가는거다"며 "이미 보조사업자가 내정돼 있는데 공모 왜 했나?" 민원제기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2017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집행에 앞서 보조사업자를 미리 내정하고, 사업자 모집 공고를 했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제기돼 눈길을 끈다.

 특히, 2017년도 사업자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동안 지방보조금을 받아온 일부 단체 등과 개인이 예산삭감을 이유로 진주시의회와 일부 시의원들을 항의 방문하고 있는 점, 진주시의회 의원에게 문자를 통한 항의를 하고 있는 점 등은 의혹에 무게를 싣고 있다.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한 지방보조금 신청자 A씨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28일 2017년도 진주시 지방보조금 사업자를 공모하는 신청서를 15일간(2016. 12. 28. ~ 2017. 1. 11.까지) 접수 받는다고 공고를 냈다.  A씨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음악 관련 분야의 경우, ▲진주 째즈콘서트 ▲진주호반음악회 ▲진주시 어린이 합창경연대회 ▲밴드경연대회 등의 지방보조금 사업자도 이번 공모에 포함돼 있었다.

 이에 A씨는 지방보조금을 신청 방법을 알기 위해 진주시 문화예술과에 문의를 하게 됐고, 담당자가 아닌 관계자로 부터 돌아온 답변은 "특정단체명을 거론하면서 원래 거기서 보조금을 다 받아가서 진행한다", "신청은 할 수 있지만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자 A씨는 신청서를 작성해 문화예술과를 방문했고, 이날 문화예술과에 있던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특정단체에서 왔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특정단체에서 온것이 아니라는 A씨의 답을 듣고는 "특정단체들이 다 가지고 가는거다"는 답을 내놨다며 진주시가 사업자를 미리 내정하고 공모 공고를 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민원인에게는 내정된 것 처럼 들렸을 수도 있을것"이라면서도 "사업자 선정은 심의를 통해 선정하게 돼 있다. 아직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된 것이 아니다"며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편, 진주시에 지방보조금 신청을 한 A씨는 지난 1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진주시 지방보조금 공모에 비리가 있는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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