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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삼성교통, ‘진주시 미리 약속한 2016년 재정지원금 삭감’에 발끈

재정보조금 지급하고, 전면개편 실시하라

 

 (진주/조권래 기자) = 삼성교통은 지난 3일 진주시에 ‘표준운송원가를 수용하며 시내버스 개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격 발표했다. 하지만 진주시는 삼성교통측에 ‘조건 없는 개편 참여’를 요구하며, 2016년 재정지원금 3억원을 삭감하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시민자주기업 삼성교통은 18일 오후 진주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는 삼성교통의 운송원가 수용 통보에도 불구하고, 재정지원금을 삭감했다.” “우리는 진주시에 지금껏 한번도 전면개편 불참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며 “미리 지급하기로 약속한 2016년 재정지원금 3억원을 지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그들은 삼성교통의 입장은 “단지 진주시의 원가안이 심각한 재정적자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원가에 대한 재산정 및 재협상을 요구했을 뿐이다”며, “진주시가 삼성교통의 원가 재산정 및 재협상 요구를 일방적으로 전면개편 불참으로 간주는 앞으로 업체는 어떤 의견도 제시하지 말라는 것인지, 불통시장 지시인지”묻고 나섰다.

 또, 삼성교통은 “2016년 한해 진주시의 약속을 믿고 시민의 편의를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 운행해왔는데 2016년이 다 지난 지금에 와서 약속한 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은 일시키고 월급안주겠다는 것이다”며 “진주시는 인류역사상 최악의 갑질을 하고있다. 진의를 의심받아야 할 대상은 우리가 아닌 진주시다”며 시 행정태도를 일갈했다.

 그러면서, “진주시가 삼성교통에 대한 악의를 가지고 재정지원금 삭감 명분을 쌓기 위해 미리 짜맞추기를 시도한 것이다”며, “진주시는 이에 대해 사과하고 삭감한 재정지원금을 다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진주시에서도 알고 있듯이 노선권은 업체의 사유재산이며 이를 진주시에서 이래라, 저래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그런데 진주시는 노선개편을 하면서 사실상 노선권을 전부 가져가겠다고 하면서 이에 아무런 조건을 달지 말라는 것은 진주시가 농단을 부리는 것이다.” 주장하며, “진주시는 우리의 재산을 강탈하겠다면서 조건을 달지말라는 것은 무슨 말인지, 우리가 달지 말아야할 조건이 무엇인지부터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삼성교통 측의 주장은 원가가 낮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교통이 용역결과를 따르지 않을 경우 협상을 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관계자는 "삼성교통의 주장과 달리 2억 9000만원은 재정지원금이 아니라, 인센티브다"며 "노선개편에 참여를 하지 않은 업체에 예산 지급은 할 수 없고, 그들이 주장하는 예산은 2016년 예산이라 2017년 예산으로 지급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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