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울산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오후 3시 범서농협 척과지점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시 에너지산업과·하수관리과·맑은물정책과·상수도사업본부, 울주군 건설과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하여 ‘범서읍 내동 6개 마을 기반시설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서사리(내사·외사마을), 두산리(대신·구룡마을), 척과리(반용·척과마을)의 내동지역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 기반시설 설치·보급 현황을 설명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김종훈 의원은 “내동지역은 국도 14호선(범서읍~경주 외동) 확장과 다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될 시점에 기반 시설이 설치·보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다 빠르게 기반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주민들은 “내동지역 6개 마을은 산으로 둘러싼 지역으로 도심 외곽에 있는 농촌지역이라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주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고 관련 비용 지출도 부담이 된다.”고 했다.

 

또한 “지금도 식수 등 생활용수로 간이정수장, 지하수 등을 이용하고 있고 하수관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하천 오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내동지역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보급 ▲척과천, 서사·외사천, 두산천 정비 등을 건의했다.

 

시 관계부서는 내동지역에 상수도를 인입하려면 다운동의 상수관로를 이용해 서사리(대신마을)까지 6km를 이어야 하는데, 국도 14호선 도로 완공을 지켜봐야 한다며 인입 시기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하수관(오수관)로는 두산리 대신마을, 구룡마을에 올해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설치 추진할 예정이며, 도시가스 내사마을 공급은 다운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LH공사와 협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지구조성과 국도 14호선 공사에 맞추어 진행할 예정이라 했다.

 

또한 하천정비의 경우 “지방하천인 척과천 준설공사는 관계기관과 협의가 완료되면 올해 보상 후 내년에 공사발주 계획에 있으며, 서사·외사천은 올해 시행계획 고시, 보상 등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내동지역에 생활 기반시설이 제때 보급되지 않아 주민 불편은 물론 식수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울산의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동지역에 기반시설 보급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관계부서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