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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노골적인 삼성교통 죽이기?

삼성교통 빠진 진주시 개편안, 삼성교통 있는 개편안보다 약 16억원 예산 더 든다.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추진중인 삼성교통을 배제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예산은 더들고, 노골적인 삼성교통 죽이기라는 의혹이 불거져 진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교통은 8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가 어떠한 이유에서든 재 협상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운송원가를 삼성교통이 빠지자 슬그머니, 타 업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운송원가를 인상했다"며, "진주시가 노골적으로 삼성교통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들은 "현재 진주시가 삼성교통을 배재한 시내버스 부분개편안은 당초 삼성교통이 제시했던 안보다 년간 16억 원이나 많은 예산이 발생된다"고 꼬집고, "진주시가 삼성교통 죽이기를 의도하지 않은 이상 더많은 예산을 써가며 절름발이 노선개편을 하는 이유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삼성교통은 "이는 진주시가 삼성교통이 빠지자 운행거리가 270km인 시내버스를 300km 운행한 것으로 유류비를 지원해주겠다고 한 것도 한 이유다"며, "시민의 세금을 합당한 근거도 없이 무원칙하게 집행하는 진주시의 의도에 의혹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주시가 삭감하겠다고 하는 무료환승손실금은 진주시가 주장하는 지원금도 보조금도 아니다"며, "무료환승제도는 진주시가 시민을 위해 시행하는 복지행정의 업무이고, 무료환승을 실시하기 위해 업체와의 협의와 계약에 의해 진주시가 당연히 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돈인데도 업체에 "소송해서 받아가라", "다만 소송하는데 2~3년은 걸릴 것이다"고 말하는 등 행정기관의 태도라고 볼 수 없는 갑질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진주시를 향해 "진주시가 제시한 운송원가는 삼성교통에 적자가 발생하고 임금을 저하시키므로 재산정과 재협상을 요구했는데 이것이 그렇게나 진주시의 심기를 건드리는 요구였습니까?"반문하고, "진주시의 재정보조금에 목을 메야 살 수 있는 우리가 죄인이고,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시민편의를 위해 버스를 운행했던 우리가 죄인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채 "추후 진주시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그 전 삼성교통의 기자회견에 즉답으로 대응했던 방식과는 태도를 달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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