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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진주시에 시내버스 '전면노선개편 촉구 결의'

진주시의회 전경/경남도민뉴스 DB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의회(의장 이인기)는 22일, 1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전면노선개편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진주시의회는  제안이유를 통해 진주시가 삼성교통을 배제하고 다음달 15일 부터 시행하고자 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교통 소외지역, 불편지역에 대한 전반적 대책과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없다. 또한 개편되는 일부지역 조차 추후 다시 노선개편을 해야 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는 '3. 15 노선개편은 주요 흑자노선에 노선을 더욱 집중시킴으로서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과당경쟁이 해소되기보다 오히려 더 치열해 질 것입니다. 이로인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이 위협받게 되는 사태를 초래할 것'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이번 노선개편에서 폐지되는 동부 5개면 순환버스 폐지건에 대하여는 '동부 5개면 순환버스는 시내버스의 회전율을 높이고, 시내버스의 효율성을 높여 교통소외지역에 원활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도입된 것이었다'고 적시하고, '동부 5개면 순환버스를 지역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지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명시했다.

 한편, 이날 시내버스 전면노선개편 촉구결의안은 제적의원 20명중 16명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 9, 반대 6, 기권 1명으로 가결됐으며, 통과된 결의안은 진주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주시의회 시내버스 『전면노선개편 촉구 건의안 전문』

 진주시는 주민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17년 7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진주시는 시내버스업체들과의 협의과정 중 이견이 있는 삼성교통을 배제하고 나머지 3개 운수업체들만으로 노선개편을 3월 15일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7월 예정이었던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이 3월로 앞당겨지고 삼성교통을 배체한 채 부분개편만 추진됨으로서 당초 노선개편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없으며, 졸속적인 노선개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면 노선개편이 아닌 일부지역에만 국한된 부분 노선개편을 함으로써 교통 소외지역, 불편지역에 대한 전반적 대책과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없습니다. 또한 개편되는 일부지역 조차 추후 다시 노선개편을 해야 하는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둘째, 3. 15 노선개편은 주요 흑자노선에 노선을 더욱 집중시킴으로서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과당경쟁이 해소되기보다 오히려 더 치열해 질 것입니다. 이로인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이 위협받게 되는 사태를 초래할 것입니다.

 셋째, 3. 15 부분 노선개편은 전면 노선개편 시 보다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전면개편이든 부분개편이든 시민들과의 의사소통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노선개편을 통해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진주시민들은 깜깜이 노선개편을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진주시가 추진하는 3. 15 노선개편은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고, 또다시 노선개편을 해야하는 사태를 초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을 앞당겨 졸속적으로 추진하기 보다 당초 계획대로 시간을 갖고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의견수렴을 거쳐야 하며, 운수업체를 충분히 설득하여 운수업체 4사가 모두 참여하는 제대로 된 전면노선개편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또한 진주시가 추진하는 동부5개면 순환버스 폐지에 대하여 건의하고자 합니다. 동부5개면 순환버스는 시내버스의 회전율을 높이고, 시내버스의 효율성을 높여 교통소외지역에 원활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도입된 것이었습니다. 동부5개면 순환버스는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반성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동부5개면 순환버스를 지역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지역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내버스 노선은 도시계획과 발전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진주시가 50년만의 노선개편이라며 그 중요성을 밝혔듯 이번 노선개편은 향후 50년을 대비한 노선개편이어야 합니다. 우리 진주시의원 모두는 긴 안목과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50만 자족도시, 진주』에 걸맞는 대중교통체계가 될 수 있도록 진주시장께서 적극 나서주실 것을 35만 진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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