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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없는 아름다운 산림,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


 


 거창군은 소백산맥 자락에 있는 산간분지로 서쪽으로는 지리산과 덕유산, 동쪽으로는 가야산의 명산이 군 전체면적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0m 이상의 봉우리 23개가 거창을 둘러싸고 있어 고산천국(高山天國)으로 불린다.

 

서부경남의 대표적인 산간지역으로,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생태는 그야말로 큰 선물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항노화힐링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재지정을 받았다.

 

특히, 가조면 우두산자락 아래 2014년부터 시작해 전국 최초 무주탑 교량인 ‘Y자형 출렁다리’와 1.3km 순환형 무장애데크로드, 자생식물원, 숙박동 등을 갖춘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사업이 올 상반기에 마무리 된다.

 

지난해 10월 24일 개통한 ‘Y자형 출렁다리’는 한 달여 동안 1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전국적인 명물로 자리 잡았고, 가조면 전체가 주차공간으로 변하는 진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밀폐된 공간보다는 탁 트여진 자연에서 힐링하면서 치유하는 웰니스 여행이 트렌드화 되고, 또 봄이 되면서 산나물 채취나 캠핑 등으로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거창은 인기 만점이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 산에는 불청객인 산불도 같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최근 10년간(2011년 ~2020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474건으로 산림 1,119ha나 피해를 줬다. 산불의 주요원인으로는 입산자·담뱃불 실화(39%, 183건), 밭두렁·쓰레기소각 산불(29%, 64건)이 68%로 대부분 인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의 사소한 실수로 일어나고 있는 만큼, 산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불을 피우지 않겠다는 마음가짐과 그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한번 훼손된 산림을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는 짧게는 40년에서 길게는 100년 정도의 막대한 시간이 소요된다.

 

군은 산불 없는 아름다운 산림을 가꾸기 위해 감시원과 진화대 등 200명을 채용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일 마을회관과 차량을 이용해 산불조심 계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통사찰 등 산불발생 시 인명, 재산, 시설물 보호를 위한 ‘산불방지 안전 공간 조성사업’과 영농부산물 소각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도 무료로 시행하고 있어 산불로부터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

 

이러한 행정기관의 노력과 함께 개인의 노력도 필수적이다.

 

아름다운 산림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입산 시 우리 스스로가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하지 않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또한, 산불을 목격했을 경우 즉시 소방서, 경찰서, 산림청, 산림부서 등에 신고해야 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명소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 우리 모두의 자그마한 관심과 실천만이 거창의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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