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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32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이창희 시장 시내버스 노선개편 협상 나서라.

이창희 시장,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우선시 한다면 협상에 나서야 한다.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지역 정당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32곳이 뜻을 모아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에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우선시 한다면 조속히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이창희 시장에게 "김시민대교 주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장을 위한 협상과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진주시는 시민대표, 전문가, 행정 등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갈등 중재단을 구성하여 이번 사태의 원만하고도 조속한 해결을 촉구", "진주시와 시내버스 회사들이 진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전향적 입장에서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 시민참여를 보장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들은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교통 소외 지역과 불편 지역 해소로 시민편의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장시간 노동, 저임금, 위험천만한 과당 경쟁에 내몰린 버스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끌어내는 방향이어야 함에도 그러질 못했다"며 "진주시의 이번 3월 15일 부분 노선개편안에는 하루 2번 버스가 들어오는 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없고, 아침저녁으로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금산지역 학생들의 이야기도 없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기계처럼 일해야 겨우 생활임금을 채울 수 있는 버스노동자의 절규도, 시내버스 개편 용역 발표회장에서 강력하게 항의했던 시민들의 외침도 외면받았다"고 설명했다.

진주지역 32개 정당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을 방문해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해 의견을 피력하고, 현장을 방문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날 이인기 의장은 이들의 요구를 수용해 현장을 방문할 것이고 말하고 있다./ 조권래

 그러면서 그들은 " 진주시의 용역 결과대로면 열악한 환경의 버스노동자는 임금 삭감과 구조조정에 내몰릴 수밖에 없고, 버스 업체 사이 과당 경쟁을 불러와 시민의 교통편의나 시내버스 공공성 강화는 뒷전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우려 때문에 삼성교통 버스 노동자가 절박한 심정으로 김시민대교 주탑에 올라 농성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단체대표들은 진주시장실과 진주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진주지역 정당 및 시민사회의 뜻을 전달했으며, 이창희 시장은 만나지 못했고 이인기 의장은 "농성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진주시에서 추진중인 3월 15일 노선개편은 불법적인 노선개편이라는 취지로 창원지방법원에 노선개편중지 가처분이 신청돼 있어, 그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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