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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면 못 나오는 손안의 늪...스마트폰

 

 

[경남도민뉴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세계 최고라고 한다. 그리고 20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중독을 앓고 있다는 통계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시간을 정해두고 사용했지만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 이후부터는 수업을 핑계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딴짓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일선 교사들도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우려스럽다고 한다.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참여해도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지는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수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회피 수단의 도구로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스마트폰으로 접근 가능한 콘텐츠가 다양한데다 조작도 쉬워 클릭 한 번이라는 손쉬운 방법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선호하게 된다.

 

여성가족부 통계에 의하면 전국 청소년 129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체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증가한 가운데 전년 대비 초등학생의 증가가 두드려졌고 남자는 연령이 낮을수록, 여자는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았으며,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군이 증가하였고, 학교별로는 중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 순으로 과의존 위험군이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유형은 동영상(영화)시청, 게임, 메신저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은 음란물에 쉽게 접근 성범죄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못하는게 없는 세상은 어른들이 만들었다. 손에 쥐어 준 것도 어른이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빠져 산다면 아이들은 결국에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도 잊는다. 학교 교육은 치유적인 활동을 더 많이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압수하는 것만으로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아동·청소년들의 놀이문화이자 소통 수단이라는 점을 부모 세대가 인식하고, 스마트폰 문제가 자녀만이 아니라 가족 공동의 문제라는 인식이 해결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알고 학교나 가정에서는 외적 강제보다는 청소년 스스로 회피하고자 노력하는 내적 동기를 부여하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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