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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장 불법 하수의 정체

12일 보도이후인 13일에도 여전히 불법방류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주최·주관한 '2016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 음식물판매 부스에서 하수를 우수관에 연결시켜 불법 방류한 것이 논란인 가운데, 우수관으로 버려진 하수가 오염이 심각한 상태인것이 포착돼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진주시가 지난 12일 하수 불법 유출사실이 보도될 것이라는 것을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알고 있었음에도 행사장에서는 지난 13일에도 불법으로 하수를 배출하고 있는 것을 단속하지 않은 점 등은 사실상 진주시가 불법 방류를 지휘했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13일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에도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의 A단체가 임대한 음식물 판매 부스에는 손님이 넘쳐나고 있는 모습, 사진 왼편 하단에 서 있는 사람들은 진주시 공무원으로 추정된다./ 사진=조권래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의 A단체가 임대한 음식물 판매 부스의 하수관이 우수관에 연결돼 있는 모습/ 사진=조권래

지난 13일 오후 2시경에는 우수관에 연결된 한 음식물 판매부스의 하수관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밟혀 파손되자 진주시 공무원으로 보이는 사람의 지휘아래 진주시에서 고용한 것으로 보인는 행사요원이 판손된 하수관을 수습하는 모습도 포착돼 진주시의 지시아래 불법으로 하수를 방류했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13일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 이후이지만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의 음식물 판매부스를 임대한 B단체의 판매시설에는 손님이 가득차 있다/ 사진=조권래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의 음식물 판매부스를 임대한 B단체가 하수관을 종합운동장 우수관에 연결한 모습/ 사진=조권래

 이에 대해 류재수 진주시의원(나 선거구, 무소속)은 13일 농식품박람회장을 방문한 후 기자의 SNS페이지를 통해 "그릇을 계속 씻는데 물이 그대로 우수관으로 빠져나가고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이건 음식점 잘못이 아니라 행사주최(진주시)측의 잘못으로 보인다"며 의견을 내놨다.

 진주환경운동연합 백인식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창원시의 오폐수 불법방류가 문제인 시점에 불법을 단속해야 하는 진주시가 불법방류를 조장한 것은 용서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일이다"고 꼬집고, "이창희 진주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 추후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잘 잘못을 따지겠다"고 벼르고 나섰다.

 한편, 진주시 농식품박람회장에서의 불법 하수 유출은 행사가 시작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동안 계속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 다수도 이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여 낙동강환경유역청 등 관계기관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 이후이지만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의 음식물 판매부스를 임대한 C단체의 판매시설에는 손님이 붐볐다/ 사진=조권래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의 음식물 판매부스를 임대한 C단체가 하수관을 종합운동장 우수관에 연결한 모습/ 사진=조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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