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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진주시 예산갈등 봉합?

 진주시(시장 이창희)와 진주시의회(의장 이인기)가 2017년 당초 예산 삭감을 두고 극한으로 치닫고 있던 갈등이 봉합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지난 10일 진주지역 케이블방송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창희 진주시장과 이인기 시의회 의장의 토론회에서 두 사람이 서로 "내 책임"이라며 한발씩 물러서는 모습에 기인하고 있다.

 이날 이창희 시장은 "전체 예산 1조 800억 원 중 87개 사업에서 약 93억 원이 삭감됐다. 경상남도는 7조 원 중에서 15억 원이 삭감된 것과 비교하면 과하다 생각한다"면서도 "앞으로는 큰 사업, 주요 사업은 시장이 직접 의회에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겠다. 모든 부분이 시장의 불찰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받은 이인기 의장도 "시민들의 불편과 진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오면 시의회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협조하겠다", "의장에게도 예산삭감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다"며 한발 물러 서는 모습을 보였다.

 위 토론의 내용대로면 진주시가 추경 예산계획을 세워 이창희 시장이 의회에 설명한 후 의회에 제출하고, 시의회가 추경을 승인해 줌으로써 갈등은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토론에서는 각 언론사들이 진주시의회가 감정적이라고 지적했던 원인들에 대한 이창희 시장의 입장은 빠져 있다.

 이창희 시장이 의회 본회의장에서의 시의원을 두고 한 "짜슥이 까불고 있어" 등의 막말에 대한 의회 차원의 사과 요구에 대한 이창희 시장의 입장, 이 시장의 시의회 불출석 문제, 시의회에서 잠자는 문제, 공무원의 시의원에 대한 막말 문제 등에 대한 진주시의 입장이 그런예다.

 그러니 일각에서는 이창희 시장이 시민을 상대로 한 이미지 메이킹(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을 위해 토론회를 참석했다는 분석도 조심스레 제기 되고있다.

 아울러, 이창희 시장이 일각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에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진솔한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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