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딸 여배우 최리가 지난 6일 서울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열린 제38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에서 수정역으로 주목받은 최리는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날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최(조동관 이사장)하고, 황금촬영상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축제로 촬영감독이 직접 뽑은 수상자라 더욱 뜻 깊다.

최리는 영화 ‘귀향’으로 데뷔한 이래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과 드라마 ‘도깨비’, ‘이리와 안아줘’, ‘마녀의 법정’등에 출연해 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왔다.

현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촬영중으로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소감으로 “늘 도움주시는 ul엔터테이먼트 식구들, 힘이 돼주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뜻 깊은 상을 주신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리는 제53회 대종영화상 뉴라이징상, 제11회 아시아모델시상식 모델특별상 뉴스타 연기자상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이다.

제3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는 최리를 비롯해 이병헌, 고두심 등 2018년 한 해동안 영화계에서 빛나는 활약을 한 배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