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고성군은 11월 14일 회화복지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마을로 찾아가는 책놀이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과 고성군학부모네트워크(대표 신향숙)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총 60여명의 부모와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그림책 읽기, 동극 관람, 놀이 활동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경남지부 공연단은 ‘구리와 구라의 빵만들기’그림책을 동극으로 선보였는데 극 중간에 어린이들도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놀고재비협동조합 놀이단은 팽이치기, 술래잡기, 모두가 주인공 놀이를 진행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부모님과 어울려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배○○ 씨 가족은 “오랜만에 맘껏 뛰놀고 웃는 시간이 되었다”며 “아빠도 숨겨진 팽이치기 실력을 아이들에게 보이며 가족의 추억을 쌓았다”고 전했다.

신향숙 대표는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마을단위의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여 코로나19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문화복지를 지원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전과 오후 장소를 구분하여 실시하였고 행사 시작 전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 전 안전교육을 실했다.

한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하여 11월 19일부터 『독서지도와 놀이로 성장하는 부모교육』을 4회기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미취학아동과 초등저학년 자녀가 있는 학부모 또는 그림책과 놀이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는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055-670-5915)로 하면 된다.

또한, 그림책과 놀이를 일상에서 누구나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복지관 봉사단을 꾸려 마을로, 학교로 찾아가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